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주호민 입장문

하양분홍이 2023. 8. 3. 23:23

목차



    반응형

    웹툰작가 주호민 씨가 경기도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자신의 자폐아들애 대한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되고, 주호민 작가는 직접 sns에 입장문 밝혔습니다.

    주호민 입장문주호민 입장문주호민 입장문

    입장문을 올리자마자 27일 주호민 작가의 자녀와 같은 특수반 아동의 부모는 "주호민 작가의 입장문을 보고 화가 나 잠을 못 잤다. 너무 주관적인 입장문이라 할 말을 잃었다"며 분노하였습니다.

     

     

     

     

    ◈ 주호민 입장문 ◈ 

     

    안녕하세요. 주호민입니다.

    최근 저와 제 아이 관련하여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돌발행동으로 인해 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되어 하루종일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건 당일부터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른 매우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하였습니다. 등교도 거부하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였고, 특수학급에는 장애아동만 수업을 받기에 상황을 전달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습니다.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습니다. 저희는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 본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돌발행동(기사에서 언급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저희가 신고한 특수교사의 수업 시간이 아닌 다른 일반교사의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수교사의 행위는 해당 사건 일주일 후에 발생하였습니다.

    본인의 수업 시간 중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하였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발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희는 돌발행동이 있을 때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저희 아이의 돌발행동(사건)에 대해서도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사과하였으며 정말 감사하게도 사과를 받아들여 아이를 용서하고 완만히 합의하여 주셨습니다. 저희는 아이의 돌발행동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필요한 교육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지금 쏟아지는, 부모가 교사를 달달 볶아 그 스트레스로 아동에게 짜증을 낸 것이라는 기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본 사건의 논점이 흐려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탄원도 하셨겠지요. 이해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더군요.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저희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호민 입장문주호민 입장문주호민 입장문
    주호민 입장문

    저 또한 들은 내용이고, 그곳에 있었던 상황이 아니기에,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기사내용으로 정리해서 알려드리지만, 저 또한 누구의 입장이 되어 얘기 할 수 없기에, 이번 일로 그곳에 있었던 반 아이들이나, 주변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을 까 염려는 됩니다.


     

     

     

     

    ◈ 주호민은 "교사직이 중단돼 다른 학부모들에게 큰 어려움을 드리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그래서 청원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추측을 더했다. 학부모들은 "이게 제가 추측한 것이고, 20년간 특별교사로 일하신 선생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탄원서를 썼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A교사의 아동학대 의혹에 대해 학부모들은 "그런 일이 없었다"며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 싫은 아이가 A교사를 만나 한국어를 떼는 것을 즐겼다"라고 해명했습니다

    A교사는 "통합반 수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앞서 A교사가 행정적으로 고칠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놨다"라고 얘기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이런 선생님을 만난 적이 없어 존경해 탄원을 서 작성했다"며 탄원서 내용까지 보여주며 "너무 오래 기다린 선생님을 만났는데 순식간에 빼앗겼다고 토로했습니다.


    주호민 씨의 자녀는 이 학교에서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전학을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호민 작가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9월 아이가 불의의 행동으로 특수반으로 분리돼 하루 종일 특수반에서 교육을 받았다"며 "이후 아이는 평소와 다른 불안과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표출했다"며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설치해 학교에 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발달장애 아동의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며 "녹취 내용에 단순 훈육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 담겨 있어 충격을 받았다"며 변호사와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자와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민 씨는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의 재량으로 교사를 교체하기 어렵고, 사법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B 씨에 대해 여전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블로그 인기글>

     

     

    아기고열 해결 방법

    아기 열날 때 아기가 열이 날 때는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면역체계가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열이 오르면 감염병에 노

    ranibb.com

     

     

    열감기 증상 비상!! 유행주의보 1순위

    체온은 여러 번 측정해서 높은 값을 저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온계를 부착 후 최소 3분이 지난 뒤 체온을 측정하셔야 정학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 역시 그냥 체온계

    9ood.ranibb.com

     

     

    A형 독감 증상과 정보, 덜 아프게 하려면

    A형 독감에 걸린 아이가 있어서, 고열로 지낸 지 이틀째입니다. 열체크 하느라 쪽잠에, 타미플루 먹이면 이틀 동안은 보호자 관찰이 필요해서, 수시로 열체크와 아이 상태를 지켜보면서 함께 나

    9ood.ranibb.com

     

    반응형